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막을 내린 지난 20일(한국 시각), EPL 전체 시청자 중 61%는 위르겐 클로프(57·독일) 리버풀 감독이 홈 구장 안 필드에서 팀과 작별하는 순간을 지켜봤다. 사상 첫 리그 4연패(連覇)를 이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우승 세리머니를 본 시청자(23%)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해 9시즌 동안 팀을 지휘한 클로프 감독은 울버햄프턴전 2대0 승리를 끝으로 사령탑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