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피해 한숨 돌릴 곳, 울산에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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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피해 한숨 돌릴 곳, 울산에도 있었네

여행매거진 0 1799 0 0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경주와 인접해 있는 공업도시 울산을 자주 찾는다. 전국에 있는 해수욕장이 개장하고 더위가 한창일 때 찾는 곳인데, 올해는 한 달이나 빨리 이곳을 찾았다. 예년과는 다르게 불볕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렸기 때문이다. 
 
울산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적인 대표적인 도시이다. 공업도시라는 이미지 외에도 요즘은 시민들과 관광객을 위해 곳곳에 가족단위로 즐길 장소도 많아졌다. 대표적인 곳이 울산 태화강 상류에 위치한 선바위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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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공원은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숲속 힐링 쉼터로 손색이 없는 울산의 피크닉 명소이다. 시원하고 울창한 숲이 우거진 선바위공원과 태화강 주변에 존재하는 동식물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태화강 생태관을 지난 17일 찾았다.
 
힐링 쉼터 울산 선바위공원
 

경주에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울산 선바위공원은 접근성도 좋다. 가장 빠른 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지만, 요즘은 자동차 전용도로인 반구대로가 시원하게 뚫려 고속도로 못지않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시간도 별반 차이가 없다. 경주 반구대로에서 울밀로를 거쳐 구영리 방면으로 진입하면 바로 도로가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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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공원은 면적만 해도 42만여㎡(약 12만 평)에 이르는 규모가 큰 공원이다. 주말 아침이라 아직은 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조금은 뜸하다. 입구에 숲속 어린이 놀이터가 맨 먼저 눈앞에 펼쳐진다. 아이들이 즐겨 타는 짚라인과 나무로 만든 해먹(그물침대)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들과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다.
 
야외용 돗자리도 좋지만, 태화강을 옆에 끼고 있는 선바위공원에서는 요즘 한창 인기인 등받이 있는 접이식 의자를 가져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인다. 등받이 접이식 의자는 이제 피크닉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듯, 숲속으로 한두 개씩 어깨에 메고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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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공원 바로 옆에는 태화강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이다. 여기서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선바위공원은 숲이 우거진 곳이라 선풍기를 틀어 놓은 듯 시원한 강바람까지 불어와 더위를 잊게 해 준다. 무더위로 흘린 땀을 식히는 데는 이만한 곳도 없는 것 같다.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숲속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 공원 중앙에 쾌적한 현대식 화장실도 있어 피크닉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다. 바로 옆에는 중앙에 대나무숲과 함께 숲그늘정원을 조성해 놓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계 휴가철이 되면 망성교와 선바위교 아래에는 유명 계곡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와 물놀이를 즐기는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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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대밭의 시작점, 울산 선바위
 
태화강변을 따라 걸으니 강 건너편에 우뚝 선 선바위가 보인다. 깎아지른 절벽처럼 보이는 선바위는 얼핏 보면 유럽의 뾰족한 성당 모습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오른쪽 손바닥처럼 보이는 특이한 바위 모습이다. 거기다 선바위 주변 푸르른 녹음까지 더해져 아름다운 모습이 배가 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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