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부터 철근 빼고 시공중 더 빼…총체적 부실에 붕괴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설계부터 철근 빼고 시공중 더 빼…총체적 부실에 붕괴

실시간뉴스s 0 942 0 0
설계부터 철근 빼고 시공중 더 빼…총체적 부실에 붕괴[앵커]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GS건설 아파트 현장 지하 주차장 붕괴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의 총체적 부실 탓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특히, 설계할 때부터 콘크리트 균열을 막는 보강근이 일부 빠졌는데도 전혀 확인하지 못했는데요.무너지지 않았다면 더 이상한 상황이었습니다.조성흠 기자입니다.[기자]지난 4월 당시 주차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의 아파트 공사현장의 지하주차장 CCTV입니다.화면 아래쪽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별안간 화면이 심하게 흔들립니다.사고가 일어난 겁니다.건설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이 사건은 설계 단계부터 감리, 시공까지 총체적 부실로 인한 사고였습니다.첫 단계인 설계부터 잘못됐습니다.구조상 모든 기둥에 붕괴를 막기 위한 전단보강근이 필요한데, 15개에는 철근을 쓰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하지만 감리는 설계 도면 확인 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했고, 시공 과정에서 보강근이 오히려 더 빠졌습니다.붕괴로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8곳을 조사해보니, 설계와 달리 4곳의 철근이 더 빠진 겁니다사고 부위의 콘크리트 강도도 설계기준에 미달했는데, 오히려 설곗값보다 토사를 더 많이 쌓아 추가 하중까지 더해졌습니다.<홍건호 / 건설사고조사위원장> "전단보강근이 누락이 됐기 때문에 굉장히 저항력이 약화된 상황이죠. 절반 이하로. 초과 하중이 작용을 하고 콘크리트 강도도 약간 미달하고 이러다 보니 붕괴가 발생한 것이고요."안전점검도 제대로 실시되지 않았고 콘크리트용 골재시험 등 품질관리 역시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시공사 GS건설은 사과문을 내고 입주예정자의 여론을 반영해 전체 1,666세대를 "전면 재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국토교통부는 GS건설의 전국 83개 현장을 확인점검한 뒤, 8월 중순 제재 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지하주차장_붕괴 #전단보강근 #GS건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