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AI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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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AI 재판관

스포츠조선 0 143 0 0

<제8보>(91~102)=10년 전까지만 해도 아마추어 입장에서 프로 고단자들의 해설은 ‘법’이자 ‘진리’였다. 그토록 절대적이던 신뢰가 인공지능(AI) 등장 이후 깨졌다. 프로 고수가 착점할 때마다 AI 평가 점수가 오히려 하락하는 민망한 경우가 빈발한다. 현대 과학은 AI에 새로운 ‘신’의 지위를 부여했고, 프로들은 과거 아마추어의 모습으로 한 계단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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