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임시총회 놓고 내부서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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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임시총회 놓고 내부서도 갈등

sk연예기자 0 1405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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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가 임시총회 소집을 놓고 내부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산영화제 이사들과 집행위원들에 따르면 지난 13일 남동철 집행위원장 대행이 이사 집행위원 등 총회 구성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임시총회 소집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이용관 이사장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를 집행위원인 최정화 한국프로듀서조합 대표가 반박하면서 혼란만 가중되는 양상이다.

조종국 운영위원장 선임 이후 촉발된 논란이 한 달이 넘었는데도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서 올해 영화제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남동철 "조종국 해촉 임시총회서 정리하자"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메일을 통해 "제가 역할을 잘하려면 먼저 정리되어야 할 문제가 있다"며 "수석 프로그래머 중심의 대행 체제로 영화제 준비를 하라는 이사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은 애매한 상태이고, 영화제 정관이나 규정에 이러한 대행 체제에 대한 명문화된 내용이 없다는 점 때문에 혼선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영화제 집행위원장 궐위 상태에서 운영위원장이 집행위원장에 해당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조종국 운영위원장은 '대승적 차원의 거취 표명'을 요청받았지만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고 했고, 권한을 계속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라고 전했다.
 
따라서 "조종국 운영위원장이 지금 갖고 있는 권한을 그대로 인정하며 함께 일하라는 것이 영화제 이사회의 의지인지 아니면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권한까지 대행이 양도를 받는 게 맞는지 모호한 상태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행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기고 운영위원장은 자진 사퇴를 해달라고 하는 것이 이사회의 뜻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상황은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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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대행으로 원활히 일하게끔 하려면 두 가지가 분명해야 한다"며 "집행위원장 대행의 권한을 정관에 명문화하여 총회를 통해 집행위원장 대행을 선출해 주고, 총회에서 조종국 운영위원장의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상당수 영화인들이 조종국 운영위원장 해촉을 요구하고 있기에 책임 있는 답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행위원장 대행을 맡기로 했으나 역할과 권한의 모호함에 대한 어정쩡한 상황과,  퇴진을 거부하고 있는 조종국 운영위원장 문제로 계속되는 혼란을 총회에서 정리하자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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