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켈리, '20승-다승왕' 동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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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수출 신화' 켈리, '20승-다승왕' 동시 도전?

sk연예기자 0 1412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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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다승(13승)-평균자책점(3.37)-소화 이닝(200.1이닝)에서 모두 커리어하이 기록을 세우는 등 KBO리그 출신 외국인 투수들 중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메릴 켈리의 올해 기세가 심상치 않다.
 
올시즌 켈리는 내셔널리그(NL)에서 가장 많은 승리(8승 3패)와 함께 평균자책점 2.92, 77이닝 82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 허용) 1.10을 기록하며 생애 최고 활약을 보였던 지난 시즌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영입할 당시만 해도 5선발감으로 여겨지던 켈리가 지난해 이후 에이스급 활약을 보이면서, 지난해 4월 최대 3년 2500만 달러(약 320억) 연장 계약을 체결한 애리조나의 선택은 '신의 한 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ML 최고의 팔색조 켈리, 이닝이터 넘어 K-머신으로 진화
 
메이저리그 5년 차 시즌을 맞은 켈리가 영입 당시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다양한 구종을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구사하며 타자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켈리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지난해까지, 포심-싱커-커터-체인지업-커브 등 구사하는 5가지 구종이 모두 10% 이상의 구사 비율을 기록했다. 거기에 올시즌부터는 우타자 상대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까지 투구 레퍼토리에 추가하며 리그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투수로 거듭났다.
 
켈리는 단순히 다양한 구종을 투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구종들을 각각 적절한 로케이션에 원하는 대로 구사한다. 스트라이크존 전 구역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켈리의 의 투구 스타일은 상대 타자들의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다가 올시즌 들어서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포심, 싱커, 커터)들을 기존에 자주 던지던 코스뿐만 아니라 다른 코스에도 이전보다 자주 투구하는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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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의 세 가지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은 이전부터 우수한 터널링 효과(상이한 구종이 유사한 궤적을 형성하며 만드는 시너지 효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패스트볼의 패턴이 좀더 다변화되면서 상대 타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체인지업의 헛스윙 유도 능력도 크게 향상되었다. (올시즌 체인지업 헛스윙 비율 34% 커리어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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