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고 탈 많은 '2억 달러' 유격수, 먹튀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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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은 '2억 달러' 유격수, 먹튀된 이유는?

sk연예기자 0 34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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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사건의 중심에 있었고 2021년~2022년 FA 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스타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장기 FA 계약 첫 해에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1시즌 소속팀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패배 이후 FA 자격을 취득한 코레아는 시거와 바에스같은 스타 유격수들이 즐비했던 당시 시장 상황 속에서 뉴욕 양키스의 레전드 유격수인 데릭 지터의 골드글러브 수상을 폄하하는 발언을 서슴없이 내뱉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발언에 대한 후폭풍과 선수 본인의 과한 몸값 요구가 맞물리면서 시장에서 인기가 급락했고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와 매년 옵트아웃이 가능한 3년 1억 500만 달러(1344억) 계약을 맺는 데 그쳤다.
 
2022시즌에도 22홈런 OPS 0.834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코레아는 다시 FA 시장에 나와서 샌프란시스코와 무려 13년 총액 3억 5000만 달러(약 4480억 원)라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하는 듯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발목 문제가 발견되며 계약이 틀어졌다. 그 직후에도 12년 3억 1500만 달러(약 4034억 원) 계약으로 전대미문의 하이재킹을 시도했던 뉴욕 메츠와도 같은 문제로 계약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렇게 최근 2년간 FA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코레아는 원 소속팀이던 미네소타와 협상을 통해 최대 10년 2억 7000만 달러까지(약 3450억) 규모가 커질 수 있는 6년 2억 달러(약 2550억)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정작 장기 계약 첫 시즌인 올시즌 타-출-장 .232 .308 .407 12홈런 45타점 wRC+ 95(조정 득점 생산력) fWAR 1.1(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에 그치며 미네소타 구단과 팬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패스트볼 상대 성적 급락, 최고 유격수에서 평범한 타자로 전락
 
지난해까지 코레아는 패스트볼 계열 구종을 상대로 통산 OPS .90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타자들 가운데서도 상위권 성적을 보였지만 올시즌 들어서는 해당 구종 상대 OPS가 .680까지 급락했다. 이렇게 패스트볼 계열 구종 상대 성적이 크게 나빠진 가장 큰 원인은 코레아의 강속구 대응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시즌 이전까지 코레아는 95마일(153km/h) 이상의 강속구를 상대로 통산 .732의 OPS를 기록했고 특히 지난 두 시즌 동안에는 0.863의 OPS를 기록하는 등 커리어 전체를 살펴봐도 강속구에 약한 타자가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도리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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