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국민 설득 않고 매사 통보·명령”
윤청자(80) 여사는 2010년 3월 26일 북한이 저지른 ‘천안함 사건’으로 순국한 고 민평기(당시 34세) 상사의 어머니다. 유족 보상금을 해군의 ‘3·26 기관총’ 제작에 기탁했고, 좌파의 ‘천안함 좌초 음모론’에도 적극 맞서왔다. 그는 윤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을 펼쳤을 때 서울의 ‘1호 유세’ 때 함께했고, 지금까지 5차례 공식 석상에서 만나며 ‘천안함 피격 사건 바로 알리기’에 힘써왔다. 배움은 짧았고 평생 농사만 열심히 했다는 그는 홀로 사는 충남 부여의 집에서 틈틈이 TV로 뉴스를 보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했다. 인터뷰 자리엔 윤 여사의 장남 민광기(53)씨도 동석해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