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150번 해외 출장… 한국의 스페이스X로 키우겠다”
지난해 11월 국내 우주 스타트업 1호 상장 기업이 탄생했다. 지상국(地上局)에서 위성 영상과 데이터를 수신해 처리·분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텍이 그 주인공이다. 이성희(49) 컨텍 대표는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10년 넘게 지상국, 발사체, 위성 관련 업무를 담당하다가 2015년 회사를 창업했다. 지난달 27일 만난 이 대표는 영국,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을 누비다가 두 달 만에 한국에 귀국한 참이었다. 이 대표는 “1년에 150번 해외 출장을 다닌다”며 “한국에도 이런 높은 수준의 우주 기업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