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쇼플리 최다언더파 감격의 첫 메이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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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쇼플리 최다언더파 감격의 첫 메이저 우승

스포츠조선 0 22 0 0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잰더 쇼플리가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안고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Steter Tropfen höhlt den Stein)’. 최종일 72번째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106회 PGA챔피언십에서 애타게 기다리던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의 꿈을 이룬 잰더 쇼플리(31·미국)는 경기 전날 아버지가 보내준 독일어 문자를 공개했다. 충분한 노력을 했으니 뜻이 이뤄질 것이란 의미였다. 이 부자는 영혼의 짝이다. 젊은 시절 독일 10종 경기 대표 선수였던 그의 아버지 슈테판은 팀 훈련 캠프로 가던 중 교통사고로 한쪽 눈 시력을 잃으면서 올림픽 꿈을 접었다. 하지만 클럽 프로로 활동하며 아들 잰더를 PGA 투어 선수로 키워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아들이 금메달을 따내며 함께 꿈을 이뤘다. 쇼플리에게는 세계 정상급 실력을 갖추고도 ‘준우승 전문가’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도 따라다녔다. 그는 “소셜 미디어에 내가 또다시 뒷심 부족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가 많았지만 나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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