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전기 도매가 차등화… 소매 전기료도 다르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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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전기 도매가 차등화… 소매 전기료도 다르게 추진

KOR뉴스 0 10 0 0

정부가 한전이 발전사에서 사들이는 전기 도매가격을 지역마다 달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매가격이 차등화되면 소비자들이 내는 전기 요금도 지역별로 달라지게 된다. 원전이 몰려 있는 동해안 주민들은 수도권 주민들보다 더 싸게 전기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데이터 센터와 같은 전력 다소비 시설이 수도권이 아닌 발전소 인근으로 분산되는 효과도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력 시장 개선 방향을 밝혔다. 내년부터 전기 도매가격은 수요지와 거리, 발전소 건설·운영 여건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다르게 결정된다. 현재는 지역과 상관없이 어디서나 같은 가격으로 전기를 팔 수 있다 보니 발전소 입지에 최대 수요처인 수도권과 거리는 큰 고려 사항이 아니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는 전기가 남아돌고, 수도권에서는 전기가 모자라는 불균형이 심화했는데, 앞으로는 송배전 비용이 많이 드는 지역은 해당 비용을 감안해 전기 도매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도매가격에 따라 한전이 파는 전기의 원가를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마다 소비자들이 내는 전기 요금도 달라질 것”이라며 “다만 아직 어떤 기준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나타나는 지역을 나눌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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