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박사 아닌 ‘전문 박사’… 싸고 가벼운 AI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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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박사 아닌 ‘전문 박사’… 싸고 가벼운 AI가 뜬다

KOR뉴스 0 21 0 0
일러스트=김성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1일 미국 워싱턴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개발자 회의 ‘빌드 2024′를 열고 이미지 분석이 가능한 소형 거대 언어 모델(sLLM) ‘파이3 비전’을 발표했다. MS는 그동안 협업 관계인 오픈AI의 거대 언어 모델(LLM)인 ‘GPT’를 활용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해왔다. ‘LLM’은 천문학적 용량의 데이터를 학습하고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모델로 생성형 AI 개발의 기반이 된다. 만능 AI로 불리는 ‘GPT’는 생성형 AI가 학습·추론을 할 때 데이터를 서로 연결해 주는 파라미터(parameter·매개변수)가 1조개(GPT4 기준) 정도 된다. 반면 ‘파이3 비전’의 파라미터는 42억개에 불과하다. 파라미터가 적으면 처리하는 데이터 수가 줄어, 제공하는 정보의 양도 적지만, 운영 비용은 크게 낮아진다. MS는 “파이3 비전은 시각 추론 작업, 표나 차트 이해 작업에 특화한 모델”이라며 “비슷한 성능을 지닌 다른 모델 대비 비용은 10분의 1에 그친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모든 자동차를 스포츠카처럼 고성능으로 만들지 않고, 용도에 따라 경차·소형차·대형차도 생산하듯이, 생성형 AI도 가성비에 맞는 저용량 모델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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