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를 더했다... 펜싱 사브르 ‘뉴 어펜져스’, 올림픽 3연패 도전
김정환(41)과 구본길(35), 오상욱(28), 김준호(30). ‘어펜져스(펜싱+어벤져스)’로 불리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 일원들이다. 이 넷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세 차례 단체 우승을 함께 일궜다. 하지만 세계를 호령했던 4인방은 김준호가 지난 1월 대표팀에서 은퇴하고, 김정환이 부상 등으로 올림픽 출전이 불발되면서 파리에선 볼 수 없게 됐다. 2012 런던, 2020 도쿄(2016 리우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음)에 이어 올림픽 3연패(連覇)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세계 랭킹 1위)은 구본길, 오상욱에 신예 박상원(24)과 도경동(25)이 합류해 ‘뉴 어펜져스’를 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