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아파트 우선권 주니 ‘아이 낳을 결심’
서울에 사는 A(35)씨는 3년 전 남편과 결혼했다. 구체적인 출산 계획은 없었다. ‘생기면 낳고 아니면 안 낳기로’ 남편과 합의했다. 그런데 A씨는 작년 말 정부가 발표한 ‘신생아 특별공급(특공)’ 소식을 듣고 올 1월 차병원 난임센터를 찾았다. 그는 “아이를 가지면 생기는 집, 교육 문제가 너무 부담이었다”며 “신생아 특공 얘기를 듣고 지금이 아이도 갖고 집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난임센터를 찾았다”고 했다. A씨는 4월 ‘시험관 아기 시술’(체외수정)로 임신에 성공했다. 5월에 신생아 특공 청약을 넣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