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에 적대적인 금쪽이, 오은영은 이혼을 언급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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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 적대적인 금쪽이, 오은영은 이혼을 언급한 까닭은

sk연예기자 0 665 0 0
"힘든 점이 많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지내고 싶은데, 선생님이랑도" (금쪽이)

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11세 아들(금쪽이)과 12세 딸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 출연했다. 8년 전에 이혼을 하고 두 남매를 양육 중인 엄마는 경제 활동과 육아를 홀로 감당하고 있는 중이었다. 사연을 신청한 건 오히려 금쪽이였다. 친구들, 선생님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며, 오은영 박사를 향해 "한 번만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도움을 요청했다. 

금쪽이의 문제는 어른에게 적대적으로 반항한다는 점이었다. 등교한 금쪽이는 책을 꺼내라는 선생님의 지시에 "하면 되잖아. 자꾸 불러서 짜증나게 만들어. 지가 뭔데. 이따위로 할 거면 말 걸지 마"라고 반말로 삐딱하게 말했다. 선생님이 꾸짖어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또, 뒤에 앉은 친구에게 시비를 걸었고, 선생님이 이를 지적하자 누구를 향한 지시였는지 확인하며 차갑게 쏘아붙였다. 

대상 가리지 않은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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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대놓고 무시하는 금쪽이의 행동은 충격적이었다. 상대에 대한 멸시와 비하의 언어로 공격하고 있었다. 심지어 폭력적인 언행을 할 만한 계기도 없었다. 오은영은 작정한 듯 반항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막말에 의도성이 보인다는 뜻어었다. 엄마는 경제 활동 떄문에 외할머니에게 아이들을 3년 정도 맡겼었는데, 자신이 키우게 되면서 문제 행동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금쪽이의 적대적 태도는 학원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수업 시간 내내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고 선생님의 지시도 통하지 않았다. 함께 수업을 듣는 누나는 포기한 듯 한숨만 내쉬었다. 결국 남아서 1:1 보충수업을 하게 된 금쪽이는 선생님에게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게 명령인데."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또, 자신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며 선생님에게 하대하며 훈계까지 했다. 

"(인지적 왜곡이 있는) 금쪽이는 상황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지나치게 협소하고 왜곡된 기준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오은영)

학교와 학원에서 선생님의 지시는 올바른 지도를 위해 마땅한 것임에도 금쪽이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번 부딪쳤다. 선생님의 지시를 자신을 짓밟는 명령으로 여기고, '화내는 것'이라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은영은 금쪽이의 사고를 '나한테 화를 냈으니 나도 화나' → '화나니까 선생님이 미워' → '어른들은 날 사랑하지 않아'라고 도식화해서 설명했다. 

오은영은 자신의 잘못을 남 탓으로 돌리고, 쉽게 앙심을 품고 강한 복수 욕구를 드러내는 금쪽이를 '적대적 반항 장애'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모나 선생님같이 권위적 대상에게 적대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리 진단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적대적 반항 장애를 가진 채 성장하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아진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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