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명인 산과 교수, 2041년엔 59명만 남아
저출생 대한민국에서 산과(産科)의 위기는 필수 의료 기피뿐 아니라 의사의 고령화와도 관련된다. 산과 교수를 하겠다는 사람이 갈수록 줄고 기존 교수들은 정년 퇴임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 따르면 올해 158명인 산과 교수는 2029년 135명, 2034년 114명 등으로 계속 줄다가 2041년엔 59명(올해 대비 37.3%)으로 쪼그라들 전망이다. 국내 ‘빅5(상위 대형 5곳)’ 병원 산과 전임의 수는 2007년 20명에서 올해 9명으로 17년 만에 절반 아래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