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서 VAR 사라지나... 20구단 모여 ‘폐지 투표’ 한다
득점 여부를 가르는 오프사이드,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 등을 리플레이 화면을 통해 확인하고 판정에 반영하는 VAR(비디오 판독·Video Assistant Refree)은 요즘 축구에서 익숙한 광경이 됐다. 월드컵 같은 국제 대회뿐만 아니라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각 나라 리그에서도 대부분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VAR 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VAR이 있는데도 오심이 끊이지 않으며, 경기 흐름이 끊기고 시간이 늘어나 축구 재미가 반감된다는 것. 다음 달 초 20구단이 모이는 연례 총회에서 VAR 폐지 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