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결국 구속... 부끄러운 선배들, 야구계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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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결국 구속... 부끄러운 선배들, 야구계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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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에게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3월 22일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오재원에 대하여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재원은 마약류를 투약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처음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던 오재원은,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고 본인도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를 추가로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재원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오재원이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라고 밝히며 지난 20일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였다.
 
오재원은 지난 21일 오후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며 마약 사건 보도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오재원은 파란색 모자에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초라한 모습이었다. 취재진의 각종 질문에는 내내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오재원은 영장실질심사 도중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대가 출동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현재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은 오재원

오재원의 마약 혐의와 구속영장 발부는 야구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오재원은 2007년 프로에 입단한 이후 2022년을 끝으로 은퇴하기까지 16시즌간 두산 베어스의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국가대표로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프리미어12 우승에 기여했다. 특히 프리미어12 준결승 한일전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오열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오재원은 현역 시절부터 다혈질적인 성격과 잦은 기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은퇴 직후에는 짧은 기간 방송중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박찬호·양창섭·김태형 감독 등 선후배 야구인들에 대한 감정적인 비난과 막말, 편파중계와 지역비하 망언 등으로 연달아 도마에 올랐고 결국 중계진에서 하차하며 사실상 방송계-야구계에서 모두 퇴출당했다.
 
이후 야인으로 지내던 오재원은 약 반년 만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동안 구설은 많았어도 대부분이 최소한 야구장 안에서의 문제들이었다면, 이번에는 끝내 법과 사회적 금기라는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으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오재원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마약 투약 의혹을 비롯하여, 공범에게 투약 은폐 협박 및 폭행 의혹까지 받고 있다. 본인도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이미 변명의 여지가 없을 만큼 사안이 매우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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