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이 여권 지도부와 만난 것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참석자들은 새 지도부 출범을 윤 대통령이 격려하는 자리였던 만큼 민감한 정치 현안보다는 당정 소통이 강조됐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야당의 특검법 공세를 앞두고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여권 내부를 추스르는 자리였다는 해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