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親)트럼프’ 강경 인사로 분류되는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미 하원의원이 25일(현지 시각) 하원의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3일 케빈 매카시(공화·캘리포니아) 전 의장이 당내 강경파들에 의해 해임된 지 22일 만에 새 의장을 뽑게 된 것이다. 이로써 3주간 이어진 ‘의회 마비’는 해소됐다. 하지만 내년 예산안과 이스라엘·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등을 담은 ‘안보 예산안’ 등을 놓고 당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만큼 관련 법안 협상 전망이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