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부터 한강까지 걸어서 한번에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대표적 관광지 ‘야스섬’처럼 바꿀 계획을 12일 밝혔다. 모래만 가득한 무인도였던 야스섬은 대규모 개발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됐다. 지금은 25㎢ 면적에 호텔만 40개 이상, ‘페라리 월드’ 등 인기 시설이 몰려 있다.
서울시가 이날 밝힌 ‘상암 재창조 구상’은 앞서 추진 중인 대관람차와 DMC 랜드마크 빌딩 등과 연계해 다양한 시설을 추가하고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게 골자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지역을 국제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