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없는 스페인 왕비의 혼외 스캔들, 배경엔 쫓겨난 시아버지 前王의 입김이?
평민 출신으로 스페인 왕비가 된 레티시아 왕비(51)가 결혼 전에 사귀었던 남성과 결혼 후에도 은밀하게 사랑을 나눴다는 폭로가 이달 초에 나왔다.
레티시아 왕비는 결혼 전에 스페인 국영 TV의 유명 앵커였던 언론인 출신으로, 2004년 당시 왕자였던 펠리페 6세와 결혼했고, 2014년 펠리페 6세의 아버지 후안 카를로스 1세(86)가 부패와 성 추문 사건 등의 혐의 속에 퇴위하면서, 왕비가 됐다. 후안 카를로스는 2020년 8월 비밀리에 아부다비로 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