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동훈... ‘스타 장관’들의 복잡한 출마방정식
![왼쪽부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복현 금감원장. photo 뉴시스](https://www.chosun.com/resizer/Ft8xhkYFr4M0BOsOP6syB1YSnNg=/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BSUDBAXUR5UBFWZ66NIWC6AX2Q.png)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정가에서는 용산 주요 참모진들 차출설부터 장관 출마설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온다. 특히 여권에서는 수도권 위기론이나 인물난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현 정부 인기 장관들의 거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복현 금감원장 세 사람은 서울대·사법고시·검사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다,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장관’ 주문을 잘 수행하며 현 정부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동해왔다. 금감원장은 차관급이지만 이복현 원장은 윤 대통령의 신임을 받아 장관급 못지않다는 평이다. 한 장관과 이 원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대통령의 측근이기도 하다.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원 장관은 이번 정권에서 활약이 도드라지면서 총선 역할론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