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3차 연장서 극적 9m 버디 퍼트
![24일 우승 축하를 받는 이다연(가운데). /KLPGT](https://www.chosun.com/resizer/Lh1Gn35Th7-rwq5lyHELft9X2zQ=/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4BMDAOHJBVEWBNQZWNELLNSXCI.jpg)
이다연(27)이 3차 연장에서 믿기지 않는 9m 버디 퍼트에 성공해 세계 7위 이민지(27·호주)를 꺾었다. 이다연은 2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3라운드까지 3타 차 공동 4위였다.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이민지와 패티 타와타나낏(23·태국)과 함께 동률을 이루고 3차 연장까지 간 끝에 우승컵을 들었다. 시즌 2승에 통산 8승째로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받았다. 이민지는 이다연보다 짧은 2m 거리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차 연장에서는 90㎝ 파 퍼트를 넣지 못하기도 했다. 타와타나낏은 1차 연장에서 보기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