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안방극장 ‘트바로티’로 시작… ‘트롯 퀸’으로 마무리
“마음속 고향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성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우렁차게 외치자 객석에서 “꺄아” 함성이 터져 나왔다. 지난 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콘서트 ‘GREAT 김호중’.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김호중이 한가위 선물로 마련한 단독 콘서트였다. 이날 현장에선 폭발적인 성량이 공연장을 휘감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팬들의 감성을 흔들었다. 중간중간 눈물을 닦는 관객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