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새 일꾼에게 기회줄 때 됐다” vs 조경태 “사하 발전 중단되면 안돼”
부산 사하을에서는 6선에 도전하는 여당 중진 의원과 야당 정치 신인이 맞대결한다. 다대포해수욕장·다대포항·감천문화마을을 끼고 있는 사하을은 본래 부산 18개 선거구 중에서도 진보정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곳이었다. 하지만 민주당 계열 정당 소속으로 이 지역에서 3선을 한 조경태 의원이 2016년 새누리당으로 당적을 옮긴 후 두번 더 당선되면서 최근엔 보수 우세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조 의원은 사하을에서만 5선을 했고, 이번이 6선 도전이다. 조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낸 후보는 IT전문가인 이재성 전 NC소프트 전무이사다.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이 후보를 ‘2호 총선 인재’로 영입했다며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 낼 혁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사하을은 지난달 중순만해도 조 후보가 이 후보를 손쉽게 따돌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엔 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쉽게 당선자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이재성 “사하를 IT도시로 발전시킬 새로운 일꾼 뽑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