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 대표팀, AG 조 1위로 8강행... 금메달 꿈 '성큼'
21년 만의 금메달 탈환을 목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남자 럭비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 단체 구기종목의 첫 번째 금메달 목표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명근 감독이 이끄는 럭비 대표팀은 24일 항저우사범대학 창첸 캠퍼스 부설경기장에서 열린 7인제 럭비 조별리그에서 대만과 스리랑카를 차례로 꺾는 데 성공,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대만전에서는 장정민이 후반 몰아치는 트라이(득점)를, 스리랑카전에서는 정연식이 세 번의 트라이를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한민국은 25일 열리는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만난 뒤 26일 열리는 준결승과 결승에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메달권에 속하는 홍콩과 일본을 만날 수밖에 없지만, 이명승 감독은 "사실상 한 끗 차이인 팀들"이라며, "이번엔 우리의 분위기가 좋다"며 메달을 자신했다.
대만도, 스리랑카도 '완승'... '경우의 수' 없이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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