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이 곧 춤… ‘잘해야지’ 하는 집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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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곧 춤… ‘잘해야지’ 하는 집착이 없다

조선닷컴 0 136 0 0

‘구도(求道)의 춤꾼’으로 불리는 무용수 홍신자(83)에게 “당신이 가장 중시하는 가치는 무엇이냐” 묻자 “자유”라는 답이 즉각 튀어나왔다. 왜 아니겠는가. 1993년 출간돼 70만부 팔린 그의 산문집 제목은 ‘자유를 위한 변명’이다. “자유란 무엇인가” 물으니 이런 답이 돌아왔다. “우선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그러려면 집착이 없어야 하고. 사람들은 보통 물질에 집착한다. 원하는 만큼 물질이 충족되지 않을 때 남과 비교하게 되고 거기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저 사람은 저런 가방을 들었는데, 나는 들지 못했다’ ‘저 사람은 집을 샀는데 나는 사지 못했다’…. 집착이 없고 자유가 없는 ‘나는 나’인 상태가 곧 ‘자유’다.”

지난 11일 서울 인사동의 한 전통 찻집에서 홍신자를 인터뷰했다. 그는 사진기자가 카메라를 들이대자 신고 있던 신발을 벗더니 몸짓 자체로 춤이 되었다.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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