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트레블' 과르디올라, 최고 감독 반열에 올라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두번째 트레블' 과르디올라, 최고 감독 반열에 올라

sk연예기자 0 1353 0 0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가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 정상에 이어 트레블(3관왕)까지 완성했다. 6월 1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서 맨시티는 로드리의 결승골을 앞세워 인터밀란(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미 올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며 3연패를 달성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다. 여기에 구단의 오랜 숙원이던 챔피언스리그마저 마침내 들어올리며 1998-1999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 체제의 맨유 이후 잉글랜드 구단으로서는 24년만의 트레블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레블이다. 과르디올라는 2008-2009시즌 바르셀로나 시절에 이어 14년만에 또 한번 트레블의 위업을 세웠다.
 
'유러피언 트레블'은 한 시즌 내에 세계최고의 클럽대항전으로 인정받는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자국 리그와 FA컵 우승을 모두 이뤘을때 내려지는 칭호이며, 축구 역사상 전설적인 팀들만이 보유한 기록이다. 유럽축구사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총 6개 리그에서 맨시티까지 총 8팀(셀틱, 아약스, PSV, 맨유, 바르셀로나, 인테르, 바이에른 뮌헨)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와 뮌헨이 유이하게 두 번에 걸쳐 트레블을 달성한바 있다.
 
하지만 감독 개인이 2회의 트레블을 달성한 것은 과르디올라가 최초다. 또한 챔피언스리그만 놓고보면 과르디올라는 2008-09시즌과 2010-1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카를로 안첼로티(레알 마드리드)의 4회 우승에 이은 역대 공동 2위로 밥 페이즐리-지네딘 지단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미 현역 최고의 명장으로 평가받는 과르디올라지만, 이번 트레블은 그의 지도자 커리어에 있어서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바르셀로나 시절 이후 과르디올라의 오랜 꼬리표와도 같았던 '메시없는 UCL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어낸 것과 동시에 지도자로서 역대 최고의 시즌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는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활약했던 레전드였다. 은퇴 이후 친정팀 바르셀로나의 B팀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08년 37세의 젊은 나이에 1군 지휘봉을 잡았다.
 
과르디올라는 지도자 데뷔와 동시에 두각을 나타내며 첫해부터 바르셀로나에 트레블 포함 6관왕(전관왕)을 선사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4시즌동안 라 리가 우승 3회, 코파 델레이-챔피언스리그-클럽월드컵 우승 각 2회 등 무려 14개의 우승트로피를 선사하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황금기를 열었다.
 
이후 과르디올라는 재충전을 위하여 바르셀로나 감독에서 사임하고 1년 정도의 휴식기를 거친뒤 독일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현장으로 복귀했다. 뮌헨에서도 재임기간내내 리그 3연패를 비롯하여 7개의 우승트로피를 선물했다. 그리고 과르디올라는 2016년부터 EPL로 눈을 돌려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았다.
 
비록 부임 첫해는 명성에 걸맞지않게 무관에 그치며 잠시 체면을 구겼지만, 적응기를 마친 2년차부터 본격적으로 우승트로피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7년간 5회의 리그 우승과 2회의 FA컵, 리그컵 4연패를 달성했고 잉글랜드에서 들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휩쓸며 EPL의 지배자로 군림했다.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