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넘다 죽는 사람들... 아이의 반응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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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다 죽는 사람들... 아이의 반응이 슬프다

sk연예기자 0 306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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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이 글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01.
1989년 11월 9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다. 베를린을 동과 서로 가르는 긴 장벽이 세워진 지 28년 만의 일이었다. 왕래를 막고 있던 장벽 하나가 영구히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은 희망처럼 여겨졌지만 세계 곳곳에는 여전히 길고 높은 장벽들이 국경을 가로막고 있다. 어떤 장벽은 국가와 국가 사이의 국경에 존재하기도 하고 또 어떤 장벽은 한 국가 내에 설치되어 있기도 하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사이에도, 이집트와 이스라엘 사이에도,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이에도 존재한다. 물론 이 외에도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서로의 왕래를 차단하기 위해 장벽을 세워둔 국가는 훨씬 더 많다. 대륙을 막론하고.

다큐멘터리 <국경 너머>는 그런 경계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국경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과 국경을 넘어야 하는 이들, 그런 사람들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돕고자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 모두가 이 작품의 대상이 된다.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국경은 총 세 곳이다. 멕시코와 미국 사이를 가르고 있는 장벽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짐바브웨 사이의 날카로운 철조망, 그리고 모로코와 스페인 사이의 접경지대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장벽. 지금 국경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많은 문제와 일들이 어느 한 지역의 국지적인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며, 이 작품은 그 지점에 주목한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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