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銅 기적→中에 0대10패" 韓동계종목 자부심,파라아이스하키의 위기
![캘거리세계선수권에 출전한](https://www.chosun.com/resizer/GS9roNl1KRnMCPj0noKH7OJNjdQ=/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ZBOTTSO4EYTUK6VDQ4KBKZM3WE.jpg)
6년 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년 평창패럴림픽 파라아이스하키 한국과 이탈리아의 3~4위 결정전,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종료 3분 전 '빙판메시' 정승환의 킬패스를 받아 '검투사' 장동신이 혼신의 힘을 다해 밀어넣은 퍽이 기적처럼 골망을 갈랐다. 짜릿한 결승골, 대한민국 파라아이스하키가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의 꿈을 이룬, 역사적 순간이었다. 낮은 썰매에 탄 선수들이 얼음판에서 스틱을 두드리며 애국가를 부르기 시작했고, 강릉하키센터의 관중이 목놓아 애국가를 합창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평창2018을 통틀어 가장 가슴 뜨거웠던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