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투하 가능 美 폭격기, 이번주 국내 첫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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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폭격기 B-52 스트래트포트리스(Stratofortress·하늘의 나는 요새)가 이번 주 한반도에 전개돼 한미 공군기지에 착륙한다. 미 3대 전략폭격기 가운데 핵무장이 제한되는 B-1B가 2016년 오산기지에 착륙한 적은 있지만 핵미사일 투하가 가능한 미 전략자산 B-52가 한반도에 ‘터치타운(touchdown)’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한미는 일본과 3국 연합공중훈련도 계획 중이다. 한·미·일이 대북 미사일 방어훈련·대잠수함 작전 등 해상에서 손발을 맞춘 적은 여러 차례 있지만, 공중에서는 전례가 없다. 지난 4월 한미 워싱턴 선언, 지난 8월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합의 등에 따른 대북 핵우산(확장억제) 강화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