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쏘나타 택시도 ‘Made in China’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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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쏘나타 택시도 ‘Made in China’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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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메이드 인 차이나’(중국산)를 단 현대차·기아 차량 최대 20만대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나온다. 지난 3일 현대차는 베이징 공장에서 만든 ‘쏘나타 택시’를 국내에 출시했다. 중국에서 만든 현대차가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올해 중국 옌청 공장에서 전기차 ‘EV5′를 본격 생산해 아세안·중동 등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만이 아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만든 전기차 35만대를 유럽·한국 등 중국 밖에서 팔았다. 독일 BMW, 일본의 닛산이나 혼다, 미국의 GM(제너럴모터스) 등도 같은 전략을 쓴다.

글로벌 기업이 세계 최대인 중국 내수 시장을 공략하려 만든 생산 시설을 아세안, 중동 등을 공략하는 수출 기지로 거꾸로 활용하고 있다. 전기차로 앞서가는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린 데다 중국 경기 침체까지 겹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 자동차를 자국으로 역수출하고, 중국산으로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미중 갈등 불씨를 피할 수 있는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탈(脫)중국’ 전략의 또 다른 측면으로 해석한다. 생산 시설을 한꺼번에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존 설비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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