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방문 첫날인 5일부터 파리 시내는 시진핑을 위한 ‘비상 경호 체제’에 돌입했다. 시진핑이 여장을 푼 파리 16구의 페닌슐라 호텔 인근은 차량과 시민의 통행이 아예 차단되고, 자동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배치됐다. 프랑스 경찰은 호텔 전방 200m 주변에 여러 대의 대형 밴과 철제 바리케이드를 배치, 차도와 인도를 완전히 가로막고 접근하는 이들을 일일이 통제했다. 한 시민이 “왜 이렇게 통행의 자유를 방해하느냐”고 항의하자 경찰은 “안보상의 문제”라고 짤막하게 응수했다.
미국의 보수 성향 월간지 워싱턴타임스가 6월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일가의 은닉 재산이 7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5월 중국 최고위층 부패와 숨긴 재산에 대한 보고서를 하원에 배포했는데, 그 안에 이런 내용이 들어 있다고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