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음주' 벌금·사회봉사 징계…"경기 전에는 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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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음주' 벌금·사회봉사 징계…"경기 전에는 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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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음주' 벌금·사회봉사 징계…"경기 전에는 안 마셨다"[앵커]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기간 술을 마셔 논란이 된 김광현 등 국가대표팀 선수 3명이 결국 징계를 받았습니다.야구 대표팀이 음주 문제로 징계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다만 경기 전에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KBO가 밝혔습니다.박수주 기자입니다.[기자]WBC 대회 음주 파문을 일으킨 SSG 김광현과 NC 이용찬, 두산 정철원이 각각 벌금과 사회봉사 징계를 받았습니다.2차례 유흥주점 출입이 확인된 김광현에게는 벌금 500만원과 사회봉사 80시간, 1차례 출입한 이용찬과 정철원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원과 사회봉사 40시간 징계가 내려졌습니다.야구 대표팀이 대회 기간 음주 문제로 징계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한국야구위원회, KBO는 "대회 기간 유흥주점을 방문해 국가대표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다만, KBO는 선수들이 다녀간 일본 유흥주점 관리자와 선수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당초 제기된 의혹처럼 선수들이 경기 전날 술을 마시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김광현은 도쿄에 선수단이 도착한 3월 7일 밤과 일본전이 끝난 다음 날인 11일 새벽 두 차례, 이용찬과 정철원은 11일 새벽 한 차례 유흥주점에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또 당초 알려진 이른바 '룸살롱'과는 전혀 다른 곳으로, 여성 접객원과 동석한 적도 없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앞서 경위서를 제출하고 한 차례 대면조사를 받았던 세 선수는 상벌위원회에도 직접 출석해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김광현 / SSG 투수> "있는 사실대로 거짓 없이 다 잘 얘기했고요. 오늘 상벌위 결과를 잘 수용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정철원 / 두산 투수> "정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세 선수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KBO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국가대표 운영규정 세분화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현재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이나 KBO 규약에 별도로 명시된 음주 관련 징계 규정은 없습니다.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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