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해트트릭, 이번에는 U-17 소년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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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해트트릭, 이번에는 U-17 소년들이 뜬다

대박기자 0 86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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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맏형들이 페루와의 부산 평가전에서 패배할 때 태국에서는 17세 이하 소년들의 놀라운 승리 소식이 들려왔다. 5일 전 아르헨티나에서 막을 내린 U-20 FIFA(국제축구연맹) 월드컵 4강에 오른 희소식에 이어 3살 아래 아우들도 U-17 아시안컵 시작부터 신나는 골잔치를 펼친 것이다.

변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17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6일(한국 시각) 오후 9시 태국 빠툼 타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FC(아시아축구연맹) U-17 아시안컵 B조 카타르와의 첫 게임을 6-1로 크게 이기고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주장 완장을 찬 차세대 스트라이커 김명준의 해트트릭 활약이 돋보이는 게임이었다.

눈에 띄는 다섯 명 기대주들, 카타르 선수들 혼을 빼놓다

게임 시작 후 10분 만에 카타르 풀백 압둘라 알 오타이비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으로 변성환호가 가볍게 출발했다. 11분 5초, 주장 완장을 찬 골잡이 김명준은 오른발 인사이드 킥을 왼쪽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4분도 지나지 않아서 후방 빌드업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수비형 미드필더 임현섭이 공을 받아 돌아설 때 상대의 압박을 인식하지 못하고 쉽게 공을 빼앗겼고 나세르 바비케르가 오른발 슛을 넣은 것이다.

정신을 바짝 차린 우리 선수들은 측면 공격을 본격적으로 펼치며 카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경쾌한 드리블 돌파 능력을 갖고 있는 양민혁이 왼쪽 끝줄 바로 앞까지 파고들어 올려준 공을 백인우가 달려들며 방향을 바꾸는 헤더 골(19분 35초)을 터뜨린 것이다.

변성환호에서 기대를 모으는 첫 번째 인물로 '양민혁'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왼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리는 방향 전환 터치 감각이 놀라운 선수다. 같은 연령대의 상대 선수를 쉽게 따돌리는 자신감은 U-20 팀으로 월반시키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30분 41초에는 놀라운 왼발 드리블 실력자가 두 번째 인물로 눈에 띄었다. 임현섭이 오른쪽으로 열어준 패스를 받은 '윤도영'이 카타르 수비수들을 가볍게 따돌리며 날카로운 왼발 슛을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은 것이다. 첫 골의 계기가 된 페널티킥을 윤도영이 얻어낸 것도 모자라 후반전 가위차기 실력까지 맘껏 자랑했으니 이강인의 뒤를 이을 왼발의 스페셜 리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반전을 3-1로 끝낸 우리 선수들은 후반전 시작할 때 더 놀라운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들고 나왔다. 거짓말처럼 20초 만에 팀의 네 번째 골을 그런 자신감으로 만들어냈다. 미드필더 진태호가 왼쪽 측면을 가볍게 돌파한 뒤에 방향을 살짝 바꿔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밀어준 공을 골잡이 김명준이 감각적으로 돌려넣은 것이다. 기본기를 잘 갖춘 미드필더 '진태호'의 활용 가치가 드러난 명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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