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금쪽이의 비밀, 오은영은 더 큰 문제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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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금쪽이의 비밀, 오은영은 더 큰 문제를 찾아냈다

sk연예기자 0 150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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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11세(금쪽이), 7세 자매의 부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엄마는 금쪽이가 학교 생활을 힘들어 한다며 전학과 홈스쿨링 중 어떤 걸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 박사에게 상담 후 결정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빠는 일이 많아 아이들과의 시간이 부족했다며 자책했다. 도대체 금쪽이네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금쪽이네 집에는 낙서가 빼곡하게 그려져 있었다. 방에도, 거실에도, 심지어 가전제품에도 마찬가지였다. 금쪽이는 낙서를 '요정놀이'라고 했는데, 엄마가 이를 말리자 금쪽이는 크게 놀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오은영은 낙서를 곰곰히 살펴보더니, 여자아이 형태의 그림이 반복된다는 공통점을 파악했다. 필시 이유가 있을 텐데, 금쪽이를 이해할 열쇠일 게 분명했다. 

독서 토론 학원에 간 금쪽이는 책읽기가 두려운 듯 주저했다. 발음도 이상했고, 친구들과 달리 간단한 글자도 읽지 못했다. 또 수업에 좀처럼 집중하지 못했다. 분석 결과, 금쪽이의 문해력 수준은 또래보다 1.5배 떨어졌다. 실제로 금쪽이는 26개월에 세 단어만 말했고, 언어 치료 후 36개월에 겨우 말에 트였다. 하지만 여전히 글자를 획순으로 쓰지 못하고 그림처럼 그렸다. 

"금쪽이는 난독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은영)
 
오은영은 금쪽이가 난독증이라고 분석했다. 난독증이란 지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읽기에 어려움을 보이는 질환으로, 언어와 관계된 정보 처리 과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 생긴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널리 알려지지 않은 탓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기 때문이다. 난독증 치료 약은 따로 없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 
유아 난독증 의심 증상

1. 혀 짧은 소리가 늦게까지 계속된다.
2. 말을 할 때 잦은 추임새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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