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감독 벤투, 왜 유럽 아닌 중동으로 갔나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월드컵 16강' 감독 벤투, 왜 유럽 아닌 중동으로 갔나

대박기자 0 743 0 0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감독이, 불과 7개월 만에 이제는 '적장'이 되어 아시아무대로 다시 돌아왔다.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는 7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투 감독을 UAE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북중미월드컵 본선이 열리는 2026년까지 3년이다.
 
벤투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 출신이자 1990-2000년대 포르투갈 '골든 제너레이션(황금세대)'의 일원으로 유로 2000대회 4강, 한국과 맞붙었던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멤버 등으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자국 명문인 스포르팅을 비롯하여 포르투갈-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크루제이루(브라질)-올림피아코스(그리스), 충칭(중국)의 감독으로 다양한 지역의 클럽-대표팀 감독을 넘나들며 경력을 쌓아왔다.
 
벤투 감독의 지도자 인생에서 대표적인 순간으로는 조국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12 대회에서 4강을 이룬 것.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16강으로 이끈 것 등이 있다. 클럽무대에서는 리그 우승 경력은 없지만 컵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단기전에 더 특화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시절은 벤투 감독의 지도자 경력과 한국축구 양쪽에서 모두 '부흥기'로 평가받는다. 한국축구는 2010 남아공 대회 16강 진출 이후 월드컵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과 잦은 감독교체로 혼란기를 겪고 있었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사임 이후 가는 팀마다 연이은 불운과 조기 낙마로 커리어가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IE003089880_STD.jpg?64
전체 내용보기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