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가져와 협박":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때리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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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가져와 협박": 여자배구 '흥국생명'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때리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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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 프로 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창 시절 같은 팀원들을 때리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에는 ‘현직 배구선수에 당한 피해자’가 등장했다. A씨는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 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했다.

A씨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이재영·이다영과 함께 배구를 하던 사이로, 가해자들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21번까지 나열했다. A씨는 자신을 포함해 피해자는 4명이고,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더 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쌍둥이 자매 중 한 명이라도 기분이 안 좋은 날이면 가해자들은 아무 이유 없이 ”나와 X발”이라며 욕을 해댔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해자들은 피해자들의 부모님을 욕하기도 했다. 

또한 가해자들은 툭하면 피해자들의 배를 꼬집고, 입을 때리고, 주먹으로 머리를 치기까지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심지어 함께 숙소 생활을 하던 피해자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칼을 들이대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

밥을 먹는 일도 피해자들에게는 고통이었다. 한 번은 아침을 함께 먹을 때 가해자가 밥이 먹기 싫다며 피해자의 국에 자신의 밥을 부었고, 피해자가 한숨을 쉬자 물티슈로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여자 프로 배구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창 시절 같은 팀원들을 때리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A씨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가해자들로 인해서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그런데) 가해자들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TV 프로그램에도 나온다”고 썼다.

그러면서 ”‘재미있을지 몰라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라고 가해자가 (SNS에) 올렸더라. 본인이 했던 행동들은 새까맣게 잊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최근 이다영은 같은 내용의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A씨는 ”본인도 한 사건의 가해자면서 저희에게 어떠한 제대로 된 사과나 반성을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고 도망치듯이 다른 학교로 가버렸으면서 저런 글을 올렸다는 것이 너무 화나도 황당하다”라고 분노했다.

″가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는 A씨는 이재영·이다영과 함께 했던 전주중산초등학교 배구부 사진 등을 올려 인증하기도 했다. A씨의 글 전체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여자 프로 배구계는 불화설을 비롯해 여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제기된 학창시절 가해 사실 또한 이 논란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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