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형 때문에 버려지던 토마토가 '어둠에 빠진 토마토'라는 역발상 상품화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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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외형 때문에 버려지던 토마토가 '어둠에 빠진 토마토'라는 역발상 상품화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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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흔히 겉에 ‘검은 반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토마토는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지만 상품 가치가 떨어지기에 팔 수 없다. 하지만 일본의 한 토마토 농장에서 이런 토마토를 ‘어둠에 빠진 토마토’라고 명명하며 역발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놀랍게도 이런 재밌는 설명을 듣고 다시 위의 토마토를 보면 핼러윈 호박 장식의 느낌이 나기도 하고 귀여운 악마 느낌이 나기도 하는 등 갑자기 매력이 상승한다. 이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온 직후, 6시간 만에 5만 회 이상 리트윗 됐다.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절묘한 네이밍 센스’라는 의견이 대세다.  

 

 

″토마토를 달게 하기 위해 물 주기를 조금만 줄이면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맛은 일반 토마토보다 더 달지만 외형 때문에 외면당한다. 마치 영화 스타워즈의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도 어둠에 빠져드는 제다이 아나킨 스카이워커 같아서 안타깝다.” 이 농장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에게 외면받던 상품이었지만 이런 재밌는 역발상에 많은 사람이 ‘먹어 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일반 상품으로 판매할 수는 없지만 이 농장은 직매소에서만 이런 ‘어둠에 빠진 토마토’를 절찬 판매 중이다. 

尻腐れの断面はこんな感じです。状態にもよりますが意外と食べるところはたくさんあります。 pic.twitter.com/8dmGp1oGym

— フルーツトマトの曽我農園 (@pasmal0220) May 22, 2021

″개별 토마토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잘라보면 의외로 먹을 부분이 많이 있다.”

ㅡ트위터 유저 파스말0220

 

허프포스트 일본은 농장주 소가 신이치를 취재했다. 그는 ”코로나19로 토마토가 잘 팔리지 않아 너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런 토마토를 상품화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어둠에 빠진 토마토’라는 캐릭터성을 떠올렸다.”

 

‘어둠에 빠진 토마토’는 오히려 더 진하고 단맛이 강하다

신이치는 ”어둠에 빠진 토마토의 맛은 매우 진하고 단맛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단맛의 토마토를 생산하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이런 상품이 나온다. 생리 장애로 외형이 꼭 썩은 것처럼 보여서 상품 가치가 없었다. 그동안은 이런 토마토를 버리거나 토마토 주스 또는 케첩의 원료로만 사용했다.”

″이런 상품을 인터넷에서 판매하면 소비자에게 이런 토마토 상품에 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직매소에서만 판매 중인 이유다. 검은 부분은 깎아내고 상온에 조금만 더 두면 훨씬 더 달콤한 토마토를 즐길 수 있다.” 

 

全然痛んでないんですね、とても美味しそうです。流通に乗らないだけで、手を掛けた美味しい物が沢山あるんですね。

— むぅみん (@bros33701182) May 23, 2021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시중에 유통은 안 돼도 맛있는 음식이 많구나.”

ㅡ트위터 유저 브로스33701182

 

 

 

 

 

*허프포스트 일본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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