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무전기 메고 잡초 깎는 軍 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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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무전기 메고 잡초 깎는 軍 중대장

KOR뉴스 0 67 0 0
일러스트=이철원

강원도 육군 전방 부대 중대장 A(29) 대위는 최근 자신을 ‘통신병’ 또는 ‘운전병’이라고 부른다. 부대에 통신병·운전병이 없어 자신이 무전기를 짊어지고, 직접 차량을 운전하며 작전을 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부대의 정원은 120명이었는데, 최근 100명으로 줄었다. A 대위는 “작년부터 병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병이 제대로 충원되지 않고 있다”며 “급한 대로 중대장 보좌역인 비전투 요원을 비워둔 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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