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하이브의 신인 걸그룹 아일릿이 데뷔 1주 차에 왕성한 음악방송 활동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달 25일 미니 1집 'SUPER REAL ME'로 데뷔한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28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 연이어 출연해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Magnetic'과 수록곡 'My World'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엉뚱 발랄함이 묻어나는 타이틀곡과 독특한 느낌의 'My World'를 완벽히 소화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일릿은 특히 'Magnetic' 무대에서 다양한 표정과 제스처로 범상치 않은 끼를 발산했다. 아일릿은 'Magnetic' 안무 중 효과음에 맞추어 표정을 바꾸는 '표정 챌린지' 구간에서 신인의 풋풋함과 순수함이 돋보이는 표정과 제스처로 캡처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다섯 멤버가 서로 마주 보며 노는 안무 구간에서는 실제로 즐겁게 노는 듯 신나는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까지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스타일링도 돋보였다. 'Magnetic' 무대를 펼칠 때 이들은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화이트 컬러의 미니 드레스로 환호를 얻었고, '뮤직뱅크'에서는 데님을 활용한 캐주얼 착장으로 10대의 분위기를 더했다. '쇼! 음악 중심'에서는 청량한 블루포인트의 스타일링이 사랑스러움을, '인기가요'에서는 애니메이션 속 공주를 연상시키는 핑크 톤의 원피스가 귀여움을 배가시켰다.

음악방송 출연은 타이틀곡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성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3월 26일 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 89위로 '톱 100'에 진입한 'Magnetic'은 28일 '엠카운트다운' 출연 이후 34위로 도약하며 '톱 50'에 랭크됐고 29일 21위, 30일에는 1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 곡은 또한 멜론 TOP100과 벅스 일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멜론 TOP100에서는 31일 오후 최고 3위를 찍기도 했다.

아일릿은 음악방송을 통해 특유의 엉뚱 발랄함과 탄탄한 실력을 뽐내 입덕을 부르고 있는데, '엠카운트다운' 퍼포먼스 무대 영상이 방송 다음 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찍은 점이 이를 방증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