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접은 애플, 새 프로젝트로 로봇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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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접은 애플, 새 프로젝트로 로봇 선택

KOR뉴스 0 91 0 0

최근 10년간 공을 들여온 자율 주행 ‘애플카’ 프로젝트를 접은 애플이 새로운 문샷(moonshot·달 탐사와 같은 도전적 연구) 프로젝트로 로봇을 선택했다. 로봇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현실 생활 속에서 구현해 내는 ‘AI의 종합판’으로 평가된다. 완전 자율 주행 기술 실현에 거금을 투자했던 애플이 방향을 틀어 AI와 로봇에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3일(현지 시각) “애플이 로봇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먹거리(Next big thing)’로 삼기로 했다”며 “구체적으로 집에서 사람을 따라다니는 ‘가정부 로봇’과 로봇 기술을 적용해 스크린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탁상용 기기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로봇 분야로 초점을 옮긴 것은 지난해부터 거세게 불고 있는 AI 열풍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경쟁 기업들이 빠르게 AI 산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애플은 AI 분야에서만큼은 경쟁자들보다 크게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로봇 개발 과정에서 AI 역량을 확보해 ‘AI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미국 IT 매체 테크크런치는 “창고나 공장처럼 구조가 일정하지 않은 가정집에선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술이 탑재된 로봇이 필요할 것”이라며 “로봇 사업은 애플카 개발을 통해 쌓은 자율 주행 기술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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