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원·IT 컨설턴트 등 트럼프 운명 쥔 배심원 7명 확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형사재판의 배심원단 7명이 16일 확정됐다. 신변 보호 등을 이유로 이들에 대한 자세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양한 직업군이 섞여 있다. 이날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는 트럼프의 형사사건 두 번째 재판이 열렸다. 2016년 당시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트럼프가 대선을 앞두고 성 추문을 막기 위해 포르노 배우에게 입막음 성격의 돈을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재판이다. 15일 시작한 재판은 배심원 후보 500여명 중 18명의 배심원단(대체 배심원 6명 포함)을 구성하는 작업부터 진행 중이다. 둘째 날인 이날 7명의 배심원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