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미국 시카고에 시작해 한때 ‘편의점의 미래’라 각광받던 고급 편의점 체인 폭스트롯(Foxtrot)이 23일 “미국 내 33개 지점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폭스트롯은 2021년 워싱턴DC에 진출한 후 3년 만에 지점을 10개까지 늘리며 정부·로펌·로비회사 등 이 지역 종사자들이 가장 애용한 ‘코너숍(corner shop·길 모퉁이의 가게)’ 중 하나였다. 그런데 아무런 예고 없이 당일 폐점을 통보하며 근무자들이 순식간에 실직자가 된 것은 물론 적립금 등을 사용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멘탈 붕괴’가 된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하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GDP (국내총생산) 대비 기존 2%에서 3%로 늘리라고 요구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GDP 3%’ 지출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주장해왔던 내용으로, 트럼프가 두다를 만난 뒤 이 같은 생각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