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어린이 제품, 기준치 최고 380배 발암물질 검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대 380배가 넘는 발암물질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서울시가 이달 초 해외 직구 제품의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는데, 이번이 그 첫 번째 발표다.
서울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제품 22개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중 50%인 11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최고 380배를 초과하는 유해·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