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7%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보이면서 해외사업 비중이 높은 주요 국내 건설사들이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환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환율에 변동이 생기면 회사가 해외에 보유한 자산·부채 평가액이 변하기 때문에, 해외 자산이 많은 건설사들은 달러 가치가 오를 경우 자산 상승 효과를 보는 것이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건설사들은 국내 주택사업에서 탈피해 해외 사업 비중을 높여가는 추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선하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을 GDP (국내총생산) 대비 기존 2%에서 3%로 늘리라고 요구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GDP 3%’ 지출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주장해왔던 내용으로, 트럼프가 두다를 만난 뒤 이 같은 생각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