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만명의 심장이 서울 도심에서 고동친다
‘봄날의 달리기 축제’ 2024 서울하프마라톤(조선일보사·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체육회 공동 주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참가 인원인 2만여 명이 28일 오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일제히 달려나가 차량만 가득하던 도심 도로를 누비며 10㎞ 부문은 여의도공원까지, 하프마라톤(21.0975㎞)은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까지 나아간다. 마포대교와 양화대교 두 한강 다리 한가운데를 강바람을 받으며 돌파하는 경험(10㎞ 부문은 마포대교 한 차례)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달리는 거리 곳곳에선 어쿠스틱 밴드와 다채로운 노래·춤이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 팀들이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