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13년 만에 다같이 ‘흑자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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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13년 만에 다같이 ‘흑자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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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26일 올 1분기(1~3월)에 매출 2조3478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6%, 영업이익은 297% 늘었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까지 조선 빅 3사(社)가 1분기 동시 흑자를 냈다. 증권업계에선 조선 3사가 올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연간 기준으로 동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 2010년대 중반 이후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막대한 손실을 보고, 극심한 수주 절벽에 시달리며 적자 늪에 빠졌던 한국 조선사들이 최근 수년간 이어온 친환경 선박 수주에 힘입어 실적에서도 부활의 신호를 켰다는 평가다. 올해 조선 3사가 동시 흑자 달성이 가능해진 건 2021년부터 대규모로 수주한 선박이 실제 건조에 들어가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졌고, 2022년 이후 본격적인 선박 가격 상승기에 수주한 고선가 선박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 건조하는 선박 가격을 지수화한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 말 183포인트까지 올라 2008년 9월 최고점(191)에 육박한 상황이다. 신조선가지수는 조선 업황과 조선사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그래픽=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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