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학살을 멈춰라.’ ‘하마스의 성폭행과 살인이 저항인가.’ 지난 26일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에 있는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트래턴 학생회관 앞 잔디밭에서는 두 무리의 학생들이 ‘대치 전선(戰線)’을 형성하고 있었다. 몸싸움을 벌이진 않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 노려보며 각각의 집회를 이어 갔다.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격돌하게 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6월 27일 CNN에서 대선 토론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언론들이 15일 전했다. 민주, 공화 각당 후보를 선출하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두 후보 토론을 통해 대선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